#48 예식이 끝나고, 엔티움 웨딩홀 후기
제가 예식을 했던 엔티움 파티앤웨딩(구 크라운호텔 웨딩홀)은
이태원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고속터미널역에서 버스로 3정거장이라서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편히 오실 수 있고
용산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어디서든 오기 나쁘지 않고!
그리고 뒷풀이 갈 곳이 넘쳐나는 곳ㅋㅋㅋ
실제로도 많은 친구들이 위치를 들으면
결혼식 끝나고 어디가지!??
라는 반응을 보였어요 ㅋㅋㅋ
지도상으로는 녹사평역에서 조금 멀어 보이는데,
직접 걸어보면 내리막이라서 별로 오래 걷는 느낌도 안들구요~^^
주차도 800대나 가능하다는 점!!
웨딩홀 안에 자체 주차타워도 있고,
바로 옆에 용산구청이 있어 용산구청에도 주차가 가능해서
앞 뒤 예식 하객분들이랑 함께 이용하는 거 생각해도
충분히 많았어요
예식간격은 60분/80분인데
11시, 12시, 1시20분, 2시40분, 4시, 5시, 6시
이런 간격으로 예식이 있어요!
저희가 선택했던 황금 시간대에는 80분 간격으로
60분보다는 조금 더 여유있게 사용 가능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리모델링을 지속적으로 조금씩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계약할 때랑, 예식할 때
사소하지만 여러 가지가 바뀌어 있었어요 ㅋㅋㅋ
먼저 신부대기실
일단 파란색 커튼이 있던 신부대기실에
커튼이 사라지구!
의자도 얼룩말 무늬에서 흰색 계열로 바뀌구
신부 뒷쪽 벽엔 꽃이 생겼어요
그리고 대기실에 생화가 많아져서 훨씬 더 예쁜 :]
그리고 홀
천장에 있는 예쁜 물결무늬 조형물은 그대로인데
단상쪽 벽에도 원형으로 꽃이 생겼어요 :]
그리고 저희가 따로 부탁드린 BGM도 여러 개 있고
축가도 두 가지 MR이라 실수가 날 수도 있었을 텐데
실수 하나 없이! 완벽하게 진행해주셨어요ㅎㅎ
축의금 받는 곳에도!
모니터에 저희 사진이랑
예식 시간, 혼주 이름, 신랑신부 이름이 나와있어서
하객들이 헷갈리지 않게 세심한 배려가 생겼더라구요ㅎㅎ
사진도 칼라라서 더 예뿜!
그리구 엔티움은 전라도 출신 주방장님이 계셔서..
라고 차장님께서 계약할 때부터
음식맛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크셨어요!
부모님들도 보통 시식하시면 다 오케이하신다구ㅋㅋㅋ
실제로 저희 하객들에게도 음식맛으로 엄청 칭찬많이 받았어요!!
밥 엄청 맛있었다구 ㅋㅋㅋ
종류도 많은 데 다 맛있었다구 하시더라구요
식대도 합리적이라, 다들 가격 듣고 깜짝 놀라셨어요
그 가격에도 되냐구ㅋㅋㅋ
그리고 진행도 융통성 있게 해주셨어요
저희가 하객 예측을 완전 잘못해가지구
처음에 3-400명 보증으로 계약했었는데
일주일 전에 500명 보증으로 바꾸고 ㅠㅠㅠ
결국 당일에 식대 계산할때 보니까
700명가까이 오셨거든요..
원래 400석, 300석으로 나눠져있는 연회장 중
타임대별로 번갈아서 한 쪽씩
사용하게 되어있는데 둘 다 사용하게 해주셨더라구요
인사하러 돌아다닐 때 보니 양쪽에 다 앉아계셨던!
그래서 다들 밥 천천히 맛있게 드시고 가실 수 있었어요
저희는 폐백도 진행했는데요~
다른 데 보다 수모비도 저렴한데
수모님이 그렇다구 불친절하거나 하지 않으셨고
꼼꼼히 잘 챙겨주셨구요~ㅎㅎ
덕분에 예식 전, 당일, 후에도 아주 편하게
행복하게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엔티움이 생긴지 좀 된 관광호텔이라
외관이 낡아 보이는 것하나 빼고는
식대, 홀, 음식, 교통
모두모두 완벽한 웨딩홀이라고 생각됩니다!!
강추드려요~ㅎㅎ
2016.11.24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