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이탈리아(로마/피렌체) 여행준비기 + 숙소 리뷰

 

 

신혼여행으로도 많이 가시는 이탈리아!

제가 올해 1월 중순에 여행 다녀와서

정보 공유하려고 포스팅합니당 :)

 

 

1월 16일(토)~1월31일(일) 총 14박 16일로

유럽 여행을 하게 됐는데

이탈리아(로마/피렌체)는 총 7박의 일정이었어요!

 

저는 관광 명소들만 찝어서 빠르게 보고 이동하는 것 보다는

조금 여유롭게 보고 즐기고 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 여행도 다른 사람들 보다는

한 도시에 오래 머무르는 일정으로 준비했고

그래서 더 좋았어요 *.*

 

 

1. 항공권 구입

여행 준비의 시작은 항공권 구입부터!

 

항공권은 6월 중순에, 루프트 한자(독일 항공)에서

유럽 특가가 떠서 86만원 대에 해결했어요~

 

제가 이전에 알려드린 항공권특가어플(플레이윙즈)

알림 잘 설정해두시면 종종 특가가 떠요!

 

2. 숙소 정하기

그 다음은 같이 가는 친구와 만나서

도시별로 대강의 일정을 짜고, 

그에 따른 숙소를 정하는 식으로 결정했어요!

 

숙소를 먼저 정하게되면

뒤늦게 일정을 짜다가 동선이 꼬이는 경우가 있어서

큰 동선들은 미리 정하고 숙소를 정하는 게 좋아용!

 

한 도시에서는 최대한 한 숙소에 머무르려고했구요

(숙소 바꾸면 짐 또 싸고 체크인/아웃 시간 지켜야하고

귀찮은 점이 더 많아서 ㅠㅠ)

 

유럽은 숙소에 있는 시간 보다는

밖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숙소 선택 기준은

가격 좋고 깔끔한! 위치 좋은! 곳으로 하기로 :)

 

저희가 짰던 일정 초안이에요!

16일에 23시 50분에 도착예정이었어서

첫 숙소는 공항 근처 (택시타고 금방가는) 숙소로!

그리고 23일에 저는 혼자 아침 8시 비행기를 타야해서

역시 공항 근처 숙소로 하기로 했고

나머지 숙소들은 2일, 3일씩 머물러야해서

관광지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선택하기로 했습니당

 

3. 상세 일정 짜기

이건.. 사실 미리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일이 바빠서 ㅠㅠㅠㅠㅠ

거의 비행기에서 일정을 짰어요

 

그리고 숙소에서 다음날 세부 일정 정하는 식으로

나름 즉흥적으로 했는데 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답니다

 

아래 표가 제가 실제로 머물렀던 숙소들,

그리고 숙박비 지불한 내용들이에요!

그리고 숙소 리뷰 시작★

 

 

 

1. 레오나르도 다 빈치 로마 에어포트 호텔

사실 밤에 들어가서 주변 전경은 하나도 신경안쓰고 고른곳이었는데

더블같이 보이지만 트윈 두 개 붙여 놓은 곳이라

이불을 하나씩 가질 수 있어서(?)

친구랑 더 편하게 잤어요!

(로마 숙소들은 대부분 더블이라고 써있어도

트윈 두 개 붙여 놓은 곳이 많다고 해요)

 

공항까지 셔틀도 운영하고 있어서

다음날 시내로 나가는 것도 어렵지 않았어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조식!!!

숙박비가 인당 5만원도 안하는데

조식이 이렇게 잘 나오다니 ㅠㅠ

음식도 거의 다 맛있어서 겁나 퍼먹음ㅋㅋㅋㅋ

 

근데 다른 외국인들은 다 한 접시만 먹고 가더라고요..

소식쟁이들...

 

 

 

2. 피렌체 C-호텔 디플로마트

여기도 하얀침구!

방이 넓진 않지만 캐리어 두 개 정도는 펼 수 있는 공간이에요

 

그리고 화장실 짱!!

엄청 깔끔하구 좋았어요!

 

 

그리고 조식!

로마 에어포트 호텔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맛있었던 조식!!

 

여기도 매일 두 그릇씩 먹었습니당ㅋㅋㅋ

 

이곳의 가장 큰 강점은 위치에요

로마에서 피렌체로 이동할 때는 보통 기차를 이용하게 되는데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에서 내리게 되거든요!

역 출구 나오자마자 바로 호텔이 보여요ㅋㅋㅋ

 

이탈리아 역들에는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잘 안 되어있어서

짐 무거운거 들고 계단 오르내리기가 너무 힘든데

여기 너무 최고였음ㅠㅠㅠ

 

그리고 C-호텔 체인들이 쭉 있더라구요~

그 중 어디서 주무셔도 비슷할듯 ㅎㅎ

 

그리고 피렌체는 좁아서 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어요!

매일매일 산책하며 두오모 지나다니고ㅋㅋㅋ

 

 

 

3. 로마 시내 Relais 155

Manzoni 역 근처에 위치한 곳인데요

여기는 호텔은 아니구 Airbnb 통해서 예약한 숙소였어요!!

 

방마다 화장실/샤워실 분리되어 들어있고

매일 방청소도 해주시고 수건도 바꿔주시고ㅎㅎ

 

매일 조식도 챙겨주시구요 :)

로비에 테이블이 있어서 거기서 야식 먹기도 좋았어요~

전자렌지나 인덕션은 없어서

조리가 필요한 음식은 먹을 수 없었지만 ㅠㅠ

요렇게 가지고 간 컵라면과 함께 딸기와인을!!!

이탈리아에 딸기와인 파는데

저 상표가 진짜 맛있었어요 ㅠㅠㅠㅠ

FRAGOLINO 써있는 게 다 딸기와인인데

 

마지막에 저 상표의 와인을 찾지 못해

대충 다른 거 사가지고 왔는데 맹맹하니 맛이없어서...ㅠㅠ

알콜 도수 어느정도 있는 걸로 선택하셔야할거에요!

 

그런데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로마는 지하철역에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잘 안 돼있어요ㅠㅠ

승강장에서 개찰구까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지만

개찰구에서 출구까지는 계단밖에...............

(information 가서 물어봤지만 여긴 그런거 없다고...)

 

그래서 저 20kg짜리 캐리어 들고 출구 걸어 올라갔다가

허리 나가서 ㅠㅠㅠㅠㅠ 로마에서 완전 고생함...

 

숙소 오고 가실 때는 좀 비싸더라도 택시나,

버스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숙소는 다 좋았지만

(콜로세움까지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위치

+ 친절한 주인분들 + 맛있는 조식 등등)

지하철역 바로 앞에 붙어있진 않아서

짐을 끌고 숙소까지 가는 게 조금 힘들어서 그게 좀 마이너스!

 

 

 

 

4. 공항 근처 - 힐튼 로마 에어포트

위치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로마 에어포트가 1번

힐튼 로마 에어포트가 2번이에요

진짜 완전 가깝죠!

 

힐튼에서는 공항까지 통로로 이어져있어서 걸어갈 수 있어요~

 

공항 근처에 힐튼이 두 개가 있는데 저 위치 말고

나머지 하나는 조금 더 떨어진 곳에 있어서

셔틀을 이용해야 할 거에요! 대신 가격은 조금 더 저렴!!

 

안전을 위해서 여태까지 중 가장 큰 돈을 썼지만

공항에 붙어있는 호텔은 다 그런건지....

 

조식도 없구 호텔이 진짜 휑해요...

갔던 네 군데 숙소 중에 제일 별로였어요!!

 

 

이렇게 이탈리아 여행 준비기 + 숙소 리뷰를 마치고

다음 포스팅엔 이탈리아 맛집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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