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예단 보내는 방법 및 주의사항

 

결혼식도 점차 간소화되고 예단 역시 합리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부가 결혼 전 시댁에 가져오는 재물이라는 뜻의 예단은 예부터 전해 내려온 풍습이라 시댁에서 먼저 생략하자거나, 간소화하자고 말씀해주셔도 신부쪽에서는 신경쓰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현물 예단(이불, 반상기, 은수저 세트 등)은 생략하고 현금 예단으로 보내기로 했다면 300만원, 500만원, 700만원, 이런 식으로 예단으로 보낼 현금의 앞자리를 홀수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900만원은 하지 않습니다. 900만원을 생각한 경우는 1000만원을 보내는 것이 좋아요.

 

예단으로 보내는 수표와 현금은 모두 신권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현금은 100만원을 예로 들면 10만원권 수표 9매와 1만원권 10매, 총 19매 홀수로 준비하여 보내는 것이 좋으나, 요즘은 10만원권 수표 10장, 또는 전부 5만원권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또한 100만원권 수표보다는 사용하기 편한 10만원권 수표나 5만원권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이제 현금 예단을 드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진출처 : yooncibang)

 

현금 예단 포장

 

'재물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를 지닌 분홍색 한지로 현금을 감쌉니다. 서식지에는 금액, 혼주 성함, 보내는 날짜를 적습니다. 그 후 돈을 봉투에 넣고 '정성을 담아 봉한다'는 의미의 '근봉(謹封)'을 봉투 겉면에 적습니다. 이렇게 준비하는 것이 전통적인 현금 예단 포장 방식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의 봉투와 상자, 보자기를 활용하여 준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흰봉투는 사용하지 않으며, 현금을 넣은 후 봉투입구는 봉하지 않습니다.

 

(사진출처 : etnews)

 

예단 편지 작성

 

예단을 보낼 때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 후 서로 응원하고 평생 사랑하면서 앞으로 잘 살겠다는 다짐, 시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시겠다는 내용 을 적은 편지를 준비합니다. 평소 어머님~ 아버님~ 이라고 호칭했어도 편지에는 시아버님, 시어머님으로 칭하며 시아버님부터 먼저 적습니다.

 

(사진출처 : 체크스토리)

 

예단 편지는 짧은 카드가 아니라 고급스러운 압화 편지지를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편지지에 사용되는 꽃마다 수선화(고결), 장미(열정, 기쁨), 매화(맑은 마음), 안개꽃(깨끗한 마음), 수국(진심), 조팝나무 꽃(단정한 사랑) 등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으니 편지지부터 잘 선택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도록 합니다.  

 

 

* 예단을 전달 할 때 주의사항 *

 

 

1. 예단을 보내는 날을 정한다.

신부님이 신랑님을 통해 시댁에 '예단을 보내려고 하는데 언제가 편하세요?'라고 여쭤봅니다. 예단은 최소 예식일 1~2개월 전에 미리 보내며 시간은 저녁보다는 해가 떠있는 낮이 좋습니다.

 

2. 현금 예단과 함께 과일, 고기, 꽃바구니 등을 준비한다.

예단을 들고 갈 때는 빈 손으로 가면 안됩니다. 예단은 친정부모님을 대신하여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손하게 예의를 갖춰 과일이라든지, 고기선물세트, 꽃바구니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차림도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시댁에 들어 갈 때 문지방을 밟지 않도록 합니다.

 

3. 최대한 말을 적게 하고 행동에 신경 쓴다.

말을 많이 하게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 날은 최대한 말을 적게 하고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예단을 드릴 때는 저희 부모님께서 준비해주신 예단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전해드립니다. 예단을 드린 후 너무 오래 머물러있지 않도록 합니다. 

 

현금 예단 하실 때 준비하셔야 하는 부분들 이제 다 아셨죠~?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결혼 준비하시기 바랄게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성공

x

상품을 선택하세요

-

상품총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