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랜드 :: Wedding Story 첫번째 : 프로포즈♥

안녕하세요 :)

 

엄총 오랜만이죠?

녜녜..죄송해요.ㅋㅋㅋㅋㅋ

하는 것 없이 블태기를 맞이하여서 도망다니다가 안되겠다 싶어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또 ㅠㅠ 언제 도망갈지 모르지만,

붙잡아주세요...히히히

 

블로그를 안하는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일들 투성..)

 

제가 귀차니즘이 발생하지 않는 다면 모두 말씀드리고 싶네요.

히히히

 

 

 

그 첫.번.째로

 

네 ......

 

 

 

 

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부끄

 

 

 

4월에 프로포즈를 받았어요.

(이 포스팅을 쓰고있는 지금은 상견례까지 끝난 상태 )

 

 

폴더 하나를 더 만들어서 웨딩스토리를 포스팅할 생각이에요.

(기대기대 되죠잉?)

 

 

그럼 첫번째 프로포즈 얘기부터 할까요?

 

 

 

 

 

 

 

[ 프로포즈 받던 날  ]

"프로포즈 받기 전까지는 결혼은 꿈도 꾸지마라!"

라고 예~전부터 얘기해놓은 터라 꽃미남씨도 예상하고 있었을꺼에요.

 

그런데 이렇게 이런식의 프로포즈 일지는 전.혀. 예상을 못했어요.

받고 나니 ..

 

"참, 이 남자스럽다.." 라고 생각했어요.

 

 

 

프로포즈 장소가 백배킹[캠핑장] 이였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업상 워낙에 운동/익사이팅/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우리 남친구님

등산도 좋아하고 캠핑도 좋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캠핑은 좋아하는데 ..백배킹은 흠흠..

 

맨날 가자고 조르던 꽃미남씨를 몇번 외면하고 나중에 삐질 것 같아서 그래 가자!하고 갔던 게 4월 11일 저녁

ㅋㅋㅋ 남한산성으로 갔습니다.

 

근데 전 산을 안타서 몰랐는데 ..

남한산성을 차로 쉽게 갈 수 있는 곳 이던데 .. 우리 꽃미남씨 저 뒤쪽으로 데려가서 정말 등산 시켰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2시간 예상 했다던 산행을 1시간 만에 끝내서 칭찬받았어요!

히히

▼▼▼

 

정상에서 사진 찍자 그러고 찍었는데 아무리 뽀샵으로

하얗게 해도 얼굴이 빨간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힘들었는데 정상 밟았당! 히히

▼▼▼

 

밤 야경은 끝내주더라구요. 달도 찍혔다. 오예!

쩌기 멀리 제일 높은 것이 말많고 탈많은 롯데월드몰(아직도 공사중)

ㅋㅋㅋㅋㅋ

▼▼▼

 

이것은 코베아 램프?전등? 뭐 그런것

이날을 위해 또 저 몰래 구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

 

그렇지만 분위기 최고를 뽐내는 기특한 아이 ♥

▼▼▼

 

텐트를 치고 보니 어둑어둑 해가 져서

허겁지겁 밥을 해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꽃미남씨가 군인아저씨인 것이 빛을 발하는 이순간

ㅋㅋㅋㅋㅋ

김치찌개 뚝딱 :) 이때 먹은 그 저녁은 진짜 최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남한산성은 텐트 쳐놓고 취사하면 안되는 곳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늦게 가서 아무도 터치하지 않았지만.. 시간대별로 순찰을 도는 걸로 알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다행이 안걸렸지만 ㅋㅋㅋㅋㅋㅋㅋ 걸리면 언제라도 철수 해야해요..ㅋㅋㅋㅋㅋ

다들 그냥 저희처럼 막 가서 치시면 안되요 )

▼▼▼

 

프로포즈 1차

:

밖을 잠깐 나갔는데 꽃다발이 나무 사이에 껴 있길래

" 어 이거뭐지 ? "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

제가 몇일 내내 꽃 갖고싶다고 투정부려서 사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가방에 넣어왔는데 하나도 안 구겨지고 예쁘게 걸려있었어요.

" 우와! 짱이다!!!! "

그러면서 되게 좋아했어요.

ㅋㅋㅋㅋㅋ

(이때 프로포즈 할거라고 생각도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 )

 

 

 

 

프로포즈 2차

:

그러고 텐트안에서 놀고있다가 제가 3월에 생일이였거든요.

근데 그때 편지 한통 안써준 남친구한테 서운해서 남자친구한테 편지 써달라고 졸랐던 중이였는데

갑자기 편지가 생각나서 (오늘 가져온다고 그랬었기에)

"편지 가져왔어?" 그랫더니 "응" 하더라구요 "잠깐만, 가방에 넣어놨어 "

하더니 밖에 나가서

부스럭 부스럭

ㅋㅋㅋㅋㅋㅋ

근데 편지를 읽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그래서 "오? 진짜 ?" 하면서 왠일이지 ? 그랬거든요.

 

근데 갑자기 사진을 보여주면서 편지를 읽는데 ...

동영상 찍어야지 하면서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안찍혔음 ㅠㅠㅠㅠㅠㅠ

(러브 액츄얼리처럼)

.

.

.

 

(읽어주는 중에도 프로포즈인지도 몰랐음)

 

 

 

 

 

프로포즈 3차

:

사진 하나하나 넘기는데 뭔가 이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나랑 결혼해 줄래요? " 하면서 옆에서 반지케이스 꺼내서 내미는거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반지를 보고 나서야 프로포즈란 걸 알았어요...

또 사진 보여주면서 읽어줄때도 무릎 꿇고 있었는데 그것도 나중에 인지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원래 되게 예민하고 눈치가 어마어마한데 이 날은 바보도 이런 바보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

 

그리하여 받게 되었습니다.

프로포즈 반지 

 

또 손편지도 있더라구요.

 

편지내용 에는 부대 뒤가 바로 남한산성이라서 프로포즈 할 마음 먹은 뒤 저녁마다 올라와서 마음에 새겼데요.

저한테 프로포즈할 때 어떤 말을 할지 어떤 동선에서 어떻게 할지 그런것들

준비했다고 적혀 있었어요.

 

반지 받고 멍...하다가 한참 뒤에야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엄청 울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니 웃기네요 ....

▼▼▼

 

컵도 저쓰라고 자기는 종이컵쓰면 된다고 새로 사오고..

사진들 막 인터넷 검색해서 인화해서 뒤에 적어가지구...

ㅎㅎㅎ

▼▼▼

 

풀샷 : ) 

센스있게 투링 !

 

근데 이 반지도 1년전에 사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 다이아 인증서(?)에 날짜를 보니.. 2013년도 8월 ㅋㅋㅋㅋㅋㅋㅋ

이 남자는 미리미리가 몸에 벤 사람...

▼▼▼

 

받던 날 착용하고 한번도 안꼈어요.

지금은 서브링만 끼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다이아 기스날까봐 무서워 못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프로포즈 받고 펑펑 울다가 잠들었는데 찍혔..ㅋㅋㅋㅋㅋㅋ

 

못난이 ...

▼▼▼

나중에 결혼식 영상에 넣으려고 데이트 때 마다 사진 찍고있어요.

이런 프로포즈 포즈 ㅋㅋㅋㅋㅋㅋㅋ

 

( 철저하게 꽃미남씩 생각으로 진행 중인거에요..ㅋㅋㅋㅋㅋ)

 

 

운동하는 아저씨한테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박수 받고 ㅋㅋㅋㅋㅋㅋ

아효 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래오래 간직하고 있는 장미꽃 ♡

▼▼▼

 

제 주장대로 찍고있는 사진

:)

 

예쁘지 않아요~?

 

흣흣

▼▼▼

 

옷이랑 스타일 영 안 예쁜데

그래도 나한테 꽃미남씨한테 잊을 수 없는 날이니까 ^^

 

무조건 남기기!

▼▼▼

 

저 백배킹 무게가 40~45? 넘을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쉴때 들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저 남자는 참..ㅋㅋ 좋다고 하네요 이게 ㅋㅋㅋㅋㅋ

 

 

신혼집 베란다는 캠핑느낌으로 인테리어 하기로 결정:)

히히

▼▼▼

 

봐도 봐도 예쁜 내 반지 :)

집에서 또 찍어 봤어요 .

호호호호호호

 

 

 

:

이로써 전 가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

4년의 연애를 끝으로 이제 부부로써 또 50년만 ㅋㅋㅋㅋ

함께 하기로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 이제 부터 결혼준비 쭉쭉 보여드릴께요.

 

 

 

+ 현재는 상견례는 끝냈어요.

아주아주 버라이어티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신,예랑으로 만나효!

 

 

 

 

굿밤!

굿 퇴근!

메르스 빠이!!!!!!!!!!!!!!!

 

 

 

 

함께 행복해지는 "쇼미랜드 "

"shomiLAND"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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