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폐백 ♩

결혼식 폐백 ♩

 

 

결혼한지가 엄청 오래된것 같은데 이제겨우 일주일남짓 흘렀더라구요

 

흐흐흐흐 잊을만 하면 웨딩포스팅 한개씩 찬찬히 투척해요

 

 

웨딩드레스입고 본식이 끝난 후, 바로 폐백돌입했습니다!

 

 

전문예식장이 아니었기에, 폐백실또한 그냥 사무실같은곳에 상을 차려서 진행했습니다.

 

 

뭐가먼지 하나도 모르지만, 설명해주는 언니들 얘기듣고 옷입혀주는데로 입고 하라는데로 하고 보니 대략 3,40분 걸린것 같은데요

 

이것저것 하다보니 끝나버린 결혼식 폐백...ㅋㅋㅋ

 

 

사실, 웨딩드레스보다 한복 입은 모습들도 지인들에게 내보이고 싶었으나,

이날 우리의 결혼식은 바쁜 유명 식당과도 같았으니.

 

식과 동시에 시작된 밥먹기...

 

우리 식이 끝날쯤 이미 밥먹고 빠진 어른들도 여럿이였고,

거기다 폐백을 하고나오니...강당이 아주 조용~~

 

 

정말 아무도 없었따는 슬플전설이 ㅠㅠㅠ

 

한복 안할려다가 제꺼는 맞췄는데요 ㅠ 흑흑 완전 절망했음 ㅠ

 

 

 

몸뚱이 드러난 드레스보다 오히려 더 날씬해보였을지도 모르는 한복인데 ㅠ 아무도 내 한복입은 모습을 못봐서

폐백시간 빼고 한복은 진짜 한 10분 입고 갈아입었어요 ㅠㅠ흑흑

 

 

갈아입기전에 부랴부랴 차안에서 오스카님과 둘이 셀카 간단히 찍고 끝

 

 

여튼....저의 폐백사진을 소개합니다!

사실 소개랄것도 없지만.................ㅋㅋㅋㅋ

다 똑같아 보이는거같죠?

 

 

다 다른사진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많은 원본중 괜찮아보이는건 다 일괄작업 하고 보니 ㅋㅋㅋ비슷비슷한 사진도 많아요

하지만 버리긴 아깝다는게 문제.

 

 

 

둘이서 한컷 찍은후 양가 부모님들과도 한컷 진행했습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촬영

이사진은 우리 엄마아빠랑 한컷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본식때보다는 조금은 긴장이 풀렸던것 같아요

 

무엇보다, 폐백실 들어오자마자 드레스를 미친 속도로 벗어재끼면서 벗자마자 진짜 안도의 한숨이 터져나왔다는....

 

 

 

 

근데 어찌나 뼈를 눌렀던지 벗어던지고서도 한동안 가슴아래와 뼈부분이 어찌나 아푸던지..ㅋ

그래도 사람이 정말 살것같더라구요

 

 

 

폐백도 이순서 저순서 다양한데 기억이 잘안나요 ㅠ 사진을 봐야 아 이때 이랬구나..싶은거?

폐백에는 정말 나름의 순서와 규칙같은게 있더라구요

도와주시는 언니가 하나하나 차근차근 다 설명해주셔서 우리는 그거에 따라만 하면 되는거라 쉬웠네요^^

 

 

제가 술을 따르면 남편이 시부모님께 드리고,

시부모님이 마시고

 

그리고 덕담도 해주시고, 절값도 주시고, 절도하고

그리고 밤과 대추도 받고...ㅋㅋㅋ

던져주신거 하나도 안놓치고 다 받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식 폐백이 끝나고 마지막에 주머니에 담아서 챙겨주시던데..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다 먹으라는데 ㅠㅠ

 

너무 맛없어서 ............ㅠㅠ까먹다가 말았다는

 

 

왜인지 버리기도 찜찜하고 그래서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ㅋㅋㅋ

그냥 제 느낌인거죠?

 

다들 이거 어떻게 처리하셨나요????괜히 쓸데없는 찜찜함에....고민고민

화기애애합니다.

 

 

아마 결혼식하루동안 제일 입째지게 웃었던 순간이 아닐가 싶네요 ㅋㅋㅋ

 

경제권을 넘겨받으면서....흐흐흐

 

절값을 두둑히 받아서 더 기분 최고!!!!

 

 

근데 마지막에 오스카님이 잡고 안놓길래 ㅋㅋ내가 주먹으로 퍽퍽

진짜 머저렇게 웃었나 싶지만

 

뽀뽀를 시키는데 왜그렇게 어색하고 웃음이 나오던지 ㅋㅋㅋ둘다 부끄러움의 잇몸미소를 ㅋㅋㅋㅋㅋㅋㅋ 

절값을 넘겨받고 신이나서 또 자동 잇몸미소 ^___________________________^

 

 

 

동생이 내가 너무 웃어서 방정맞게 나왔다던 사진들 ㅋㅋㅋㅋ

 

결혼식 폐백까지가 끝나니 정말 저의 결혼식은 끝이났습니다

 

 

지인들에게 인사를 하러갔는데 다들 사라진지 오래고 ㅠㅠㅠㅠㅠ

 

 

나는 계속 ㅋㅋ보는 사람도 없는데 한복사서 아깝다고 궁시렁 궁시렁....ㅋㅋㅋㅋ

 

 

 

어쨌거나 오스카님 큰집에 친척분들이 기다리고계셔서, 잠시 인사드리러 차타고 5분거리에 큰집을 들려서

 

후다닥 인사하러 가는길.

 

 

전신샷이나 밖에서 잠깐 사진좀 찍어달라고 한다는걸 깜빡해서 ㅠㅠ

둘이 한복샷은 이게 끝이네요 ㅠㅠ완전완전 너무너무 아쉽 ㅠㅠㅠ

 

 

한복이 생각보다 사람들이 색이 곱다고 해서 더 안타까웠어요

 

사실 고르고서 너무너무너무

 후회를 했던 한복이었는데....생각보다 곱게 잘나온듯해서 만족했던 한복.

동생들이 형부는 왜케 갑자기 늙어버렸냐던 그 사진.

 

사실 오스카님은 식을 끝내고 폐백실에서도 ㅋㅋㅋㅋㅋㅋㅋㅋ한동안 암것도 못하고 멍때리며 앉아있었다는..

힘들었나봐요 ㅋㅋㅋㅋㅋ

 

 

신행을 바로 안가고 지인들과 펜션에서 놀다가 잤는데,

이날 나는 새벽3시까지 술먹고 노는데 오스카님은 저녁 9시쯤인가 술먹고 뻗었다는 전설이...............ㅋㅋㅋㅋㅋ

어쨌거나...한번더하면 더 잘할수 있었는데 하는 결혼식.

그렇지만 두번은 하고싶지 않은것도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예쁜 사진을 많이 못남겨서 아쉽네요 ㅠㅠ

왜 난 그렇게 긴장을 했으며 여유가 없고 미친듯이 바빴는지 ㅠㅠ

 

 

흑흑

 

 

요즘 너무 따뜻한 봄날이죠?

 

결혼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던데 ㅋㅋㅋ 제 이웃님들중에도 결혼준비중이신 분들 계시죠?

 

 

미리미리 생각 많이 하셔서 아쉬움 없는 결혼식 마무리 잘 하셔요!

 

 

도로시는 오늘도 신행준비 폭풍 검색을 ㅋㅋㅋㅋ

 

아직도 비키니랑 캐리어를 못산 결정력 장애 ㅠㅠㅠㅠㅠ

 

 

비키니 이쁜거 사신분들 공유좀 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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