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카드 싱그러운 여름 청첩장 선택 :D
안녕하세요~ㅎㅎ
스튜디오 촬영도 끝나고 집 입주 절차에 정신없던 중
드디어 청첩장할 시기가 다가오더라고요~
저희는 본식 2달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청첩장 업체 고르고
샘플 하나하나 받아 보면서 예랑이와 이상형 월드컵도 했어용 ㅎㅎ
청첩장 업체들 대부분 10개 디자인까지 무료배송으로 샘플 보내주니
꼭 미리미리 챙겨서 신청하세요!
받아보는 거랑 사진으로 보는 거랑 크기나 느낌 달라요!
청첩장 업체들 정말 많은데 인터넷으로 보고 3군데정도 샘플 신청했고
그 중에서 봄카드 청첩장이 싱그럽기도 하고
사은품들이 제 마음을 흔들어서 업체는 봄카드로 선택!!
여러 샘플들 중에 초록색이 여름느낌이 나며
예랑이의 개인적인 페이보릿 컬러여서 초록 느낌의 청첩장으로 최종 선택!!
하지만......... 디자인만 정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어떤 인사말이나 어떤 문구 넣으면 좋을지 생각 또 생각
저는 시를 넣고 싶어서 간략하면서도 간결한 시를 찾아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졌어요 ㅎㅎ
주로 나태주, 이해인 시인의 시를 많이 넣으시더라고요~
그렇게 저희 청첩장에 넣게 된 시 한 수!
간결하고 청첩장 한켠에 들어가기 적절하면서 시도 너무 예뻐서
보는 사람들마다 인상 깊다고 해주시더라고요 뿌듯
시 아래 두 줄 정도 간단한 인사말도 넣고
식장이 화환을 받지 않아서 주소 아래에 간단한 문구도 넣었는데
이것도 간결하게 넣으려니 어렵더라고요
저희는 아래 문장으로 화환 사양 문구 넣었으니 필요하시면 참고하세요~
"식장의 사정으로 축하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이런 세밀한 요청사항 넣고 시안 요청 완료!
그리고 시안이 오면 디테일한 디자인들도 요청하고 최종 컨펌되면 완료!
저는 제가 까다로워서인지 6번 정도 수정한 것 같아요 ㅠㅠ
봄카드 담당자님께 죄송 ㅠ_ㅠ
시안 보실 때는 문구만 보지 마시고 약도나 주소도 꼼꼼히 보세요!
저는 문구만 정신팔려 보다가 나중에 약도랑 주소 보고
최종 확인했다가 급 수정하고 ㅠㅠ
식권 디자인도 정하고 신랑신부 각 몇장씩할 지 정한 후에 완료!
저는 혹시 몰라서 어린이 식권은 청첩장 수 외에 추가로 주문했어요
어른도 몇 올지 가늠이 안되는데 어린이는 몇명올지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나온 저희 청첩장!! 액자에도 예쁘게 넣어 주셨어용 헤헤
신혼집에 둘 예정!
그리고 청첩장과 도착한 사은품인 봉투 스탬프!
사실 이 봉투 스탬프 받고 싶어서 봄카드 선택한 것은 안 비밀.........ㅋㅋㅋ
봉투에 스탬프 찍어 드리니 다들 봉투에 신경썼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냥 주는 사은품 활용했을 뿐인데 ㅎㅎ
이렇게 봄카드 통해서 싱그러운 여름예식용 청첩장도 만들고
이제 정말 본식 준비에 돌입합니다!
다른 예신님들에게도 도움되길 바라며 :D
2019.08.18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