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2 웨딩촬영도시락 준비시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꼬꼬마예신입니다 ♥

엊그제 웨딩촬영을 한 후 아직까지도 그때의 즐거움이 잊혀지지 않아서 오늘도 눈뜨자마자 사진을 보며 추억팔이를 하고 있는데요!!ㅎㅎ

꼬꼬마가 준비해갔던 웨딩도시락과 준비과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1. 촬영시간대 확인하기

촬영시간이 언제인가에 따라서 도시락의 메뉴를 정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11시30분까지 스튜디오에 가기로 해서 딱 점심시간에 걸려있었는데요ㅠ그러다보니 저도 예랑이도 스탭분들도 모두 식사를 못하고 촬영에 들어가야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준비하기로 했어요!!^^

아침일찍 촬영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아침이라 식사가 잘 안넘어갈테니 가벼우면서도 든든한 것으로 정하시는게 좋을 듯 하고 점심시간 이후에 찍게 되시는 분들이라면 간단한 간식이랑 과일정도가 괜찮을 듯 해요^^

 

#2. 메뉴정하기

보통 김밥이나 샌드위치 중에 많이들 챙겨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점심시간에 걸려있는 촬영이라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꼬마김밥과 입가심할 수 있는 과일, 틈틈히 출출함을 없애줄 간식과 음료까지 해서 4종으로 준비를 하기로 했어요!! 여러 후기에서 샌드위치나 빵으로 간단하게 준비해가시는 분들도 보았는데요~ 제가 빵보다는 밥을 좀 더 좋아하기도 하고 점심시간이니까 든든하게 챙겨드실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 듯 해서 저는 밥으로 선택!!

 

#3.직접 준비한다 vs 가게를 찾아본다

정말 음식솜씨가 좋으신 분들은 직접 도시락을 정성껏 준비하시는게 좋겠지만 저는 음식솜씨도 없고 그렇다고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할 수도 없을 듯 해서 지인을 통해서 알게된 김밥집 사장님께 전날에 미리 연락을 드렸어요!

  제가 없는 음식솜씨를 만들 수가 없었기에 몇번 먹어보고 맛있다고 생각했던 김밥집을 떠올려서 웨딩촬영스탭분들께 챙겨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제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준비해주시겠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도시락은 맛있기만 해서 되는게 아니라 촬영 중간중간에 먹을 수도 있으니 최대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 그래서 전 멸치김밥, 스팸김밥, 계란김밥 이렇게 3가지의 종류로 주문을 했어요^^

촬영시간이 아침8시부터 진행되는 분도 있었던데요~그런 분들은 아침을 못드시고 나올 확률이 높지만 아침에 부랴부랴 챙길 수 있는게 없으니 직접 준비하는 것보다는 맛있고 예쁘게 포장되는 가게를 찾는 것도 좋을 듯 해요!

 

#4. 간식준비하기

그리고 김밥을 제외한 나머지는 제가 직접 준비를 했어요!! 다들 예쁜 도시락통에 예쁜 포장을 하고 글씨도 적고 아기자기하게 준비해서 가는 후기들을 보고 저도 꼭!! 그렇게 하고 말리라 했으나.. 촬영전날까지 전 업무에 회의에..바빴어요ㅠㅠㅠ 그래도 제 정성은 꼭 넣고 싶어서 예랑이의 손을 붙잡고 마트와 다이소로 직행!!!

 우선 도시락통은 부산 연제구청쪽에 있는 엄청 큰 다이소가 있어서 그곳에서 득템!! 다이소가 커서 그런지 도시락통 종류도 우리집앞에 있는 곳보다는 다양하게 많았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하셔도 되겠지만, 저는 시간이 없었으므로 다이소를 방문!!

도시락통 사진을 제대로 안찍어놔서 우선 내용물이 들어있는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이런식으로 2칸으로 된 도시락통을 선택했어요~색상은 검은색과 흰색이 있었는데.. 도시락통에 대한 에피소드를 살짝 알려드리자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게 저는 1개 1000원인줄알고 블랙5개, 화이트5개해서 총 10개를 싹슬이 해왔는데, 집에와서 뜯어보니 2개 1000원이더라구요... 예랑이가 저보고 어디 피난가냐구....ㅠㅠㅠ 저는 총10개를 준비하고자 했기에 지금 주방 창고에 화이트 10개가 고스란히....ㅋㅋㅋㅋ


아무튼!! 과일도시락통이랑 간식도시락통을 따로 분리할까 생각도 했으나 쓰레기 처리문제라던지 여러개를 손에 들고 챙겨서 먹는 것 보다는 간단하게 김밥1통, 간식1통 이렇게 드리는게 좋을 듯 해서 이런 도시락통을 선택!!

 

그리고 이제 마트로 고고씽해서 과일과 간식을 마구마구 담았어요!!ㅋㅋ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청포도와 적포도, 방울토마토로 간단히 과일을 챙기고 간식은 버터와플, 크리스피롤, 마들렌, 마카롱, 트윅스2개, 애니타임2개, 카라멜2개 이렇게 넣었더니 도시락통에 딱!! 맞더라구요^^

 

도시락통 안에 뭐 넣었는지 보여드리려고 한번 나열한 모습으로도 찍어보았어요ㅎㅎ 예랑이가 이거 찍고 있으니 또 웨딩의여신에 글쓰려고 하냐구..더 이쁘게 찍히는 각도 알려주겠다구 했는데요ㅎㅎ 음료는 원래 사과주스를 사려고 했으나 너무 인기가 많아서그런지 10개가 안채워져서 대신 옆에 있던 망고랑 오렌지 주스로 선택을 했구요!! 사진 찍기 직전에 예랑이가 한병 마셔버려서...9병이 되었으나 여유있게 준비한거라서 괜찮았어요^^

#5. 기타준비사항

 

 이렇게 도시락을 다 준비한 후에 도시락통에 다들 "오늘하루잘부탁드립니다"등의 멘트를 적으시길래 저도 적어보고자 다이소에서 사온 하트 부직포를 꺼내서 글씨를 적어보았는데요ㅠㅠ 그러나 부직포에 볼펜이 예쁘게 적힐리가없지요...그래서 실패ㅠㅠ

다들 에쁘게 문서로 출력하시는 이유가 있더라구요ㅠ 아무래도 멘트를 하나 적어서 드리는 것과 그냥 드리는 것의 왠지모를 분위기(?) 차이는 조금 있을 듯 해서 저는 그냥 하트부직포가 제 마음이다 생각하고 멘트는 따로 쓰지 않고 하트만 부착했었어요^^

다들 이왕이면 완벽한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서 멘트정도는 꼭 써서 부착하셔도 좋을듯 해요!!

 

또한 작은 포크를 저는 다이소에서 20개들어있는 파스텔톤으로 구입한 후 도시락통에 하나씩 넣었는데요^^ 김밥집에서 받은 젓가락이 있었지만 다들 포크로 하나씩 먹는게 제일 편하셨다고 했어요^^ 또한 준비해갔던 도시락들이 모두 한입크기이다보니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셨구요^^

 

결론적으로는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후다닥 준비한 웨딩도시락이었지만 스텝분들 및 플래너님도 맛있게 잘 먹어주셔서 너무너무 기뻤어요^^ 처음에는 쭈뻣쭈뻣 어떻게 드리지...했는데 저 드레스 갈아입고 오는 동안 같이간 여동생이 먼저 꺼내서 먹고 있었다는...ㅋㅋㅋ 그래서 다들 자연스럽게 하나씩 드시더라구요^^

 

웨딩도시락 준비하시는 예신님들께 조금이나마 작은 팁이 되었으면 해서 제가 준비하면서 느낀 부분들을 적어보았어요^^ 다들 예쁜 도시락과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해간만큼 예쁜 사진들 찍으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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