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8] 웨딩홀 투어

[D-308] 웨딩홀 투어/보테가 마지오/메모리스/상암 스텐포드 호텔

 

 

죽었으려나 싶으면 한번씩 나와 생존신고하듯이 포스팅 하는 라블이 왔어요ㅋㅋㅋㅋ

새로운 포스팅도 귀차니즘에 미루는 판국에 썼던 포스팅을 다시 쓰려니

미치겠어요ㅠㅠ

그래도 열심히 정주행합니다!

 

 

12월 17일에 서초사옥추첨에 가서 실패의 아픔을 갖고...

서초사옥을 대신할 식장을 찾기시작했었어요~

서초사옥이 됐다면 9월에 식을 진행하는거였겠지만,

서초사옥 떨어졌으니 10월로 진행하기로 하고 날짜도 정확히 다시 잡았어요.

저와 웅이가 결혼하는 날은 10월의 마지막날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그날짜로 삼성 제휴식장들을 투어를 했어요.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강남에 위치한 메모리스예요.

그땐 블로그할생각을 못해서 사진을 찍어오지 못해 홈페이지 사진을 퍼왔습니다.

홀의 느낌이랍니다.

사실..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식장이다~

이정도의 느낌이었어요.

특별히 예쁘다~ 여기서 하고싶다 이런느낌은 별로...

여긴 신부가 가장 오랜시간 머무르는 신부대기실이예요.

홀의 느낌은 그냥 그랬지만 신부대기실은 너무 예뻤어요.

바깥에서 신부대기실을 볼때의 느낌이구요~

이렇게 한쪽면이 거울이라서 거울에 신부로 변신한 내모습을 볼수도 있답니다.

여긴 피로연장이예요~

시식을 진행했었는데 음식이 나쁘지 않았어요.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와 웅이는 일단 합격이었어요.

 

그리고 두번째로 방문한곳은 서울숲에 위치한 보테가 마지오예요

홀의 느낌이 제대로 나온 사진 찾기가 힘드네요.

버진로드 옆에는 물이 졸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어요.

여긴 신부대기실~

메모리스에 비해 별거 없어보이죠?

실제로 보면 깔끔하고 좋아요.

그리고 넓기도 하구요~

오른쪽에 보이는 벽난로 뒤쪽은 홀 버진로드처럼 물이 졸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고있어요.

사진이 정말 잘 안나온거지 실제로 봤을땐 괜찮았어요~

보테가 마지오의 특이한 점 하나!

식전과 식시작할때 이 종을 울립니다.

하객에게 곧 식이 시작됩니다. 지금 식을 시작합니다라는걸 종소리로 알릴수가 있어요~

여긴 보테가 마지오의 피로연장~

저희 상담해주셨던 분께서 자신있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웨딩홀에서 냉동식품을 안쓸수는 없지만 타 웨딩홀이 80%이상 사용한다면,

보테가 마지오는 30%정도 사용한다고~

음식은 시식해보진 못하고 돌아보기만 했는데 각 코너별로 요리사분께서 계시더라구요.

음식 퀄리티가 좋아보였어요.

후기 찾아보니 음식 좋았다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보테가 마지오의 특이한 점 둘!

혼주와 신랑신부가 따로 식사할 곳이 마련되어있어요.

여긴 뷔폐가 아니라 코스요리로 나오는데 뷔폐코너에 가서 뷔폐음식을 가져다 먹어도 된데요.

이렇게 따로 마련되어 있다보니 조용히 식사하기에 좋겠더라구요~

보테가 마지오의 특이한 점 셋!!

여기가 폐백실이예요.

폐백실 디자인 너무 좋죠?

근데 이거..웨딩홀 중간쯤이라고해야하나?

무튼 로비에 통유리로 위치하고있어요.

그래서 폐백받는 가족이 아니더라도 유리밖으로 폐백을 볼 수 있어요.

그렇다고 소란스러울까봐 걱정되시는분들은 그런 걱정 노놉!!

방음 진짜 엄청나요

폐백실 안도 이렇게 예쁘더라구요.

고급스러운 폐백실의 느낌!!

바깥에서는 이렇게 폐백하는걸 볼수가 있어요.

너무 특이하기도 하고 예쁘죠?

 

마지막으로 간곳은 상암동에 위치한 스텐포드 호텔이었어요.

호텔이라기에 겁먹고 갔는데..제가 생각한 그런 호텔이 아니었어요ㅋㅋㅋ

여긴 딱히 퍼올사진도 없고...

제 마음에 가장 들지 않았어요.

홀안에 신부측에만 기둥같은게 있어서 그런건지 천이 내려와있는데 시야 다가리고..

그것도 신랑측이랑 똑같이 양쪽을 해놓은것도 아니고 신부쪽만ㅋㅋㅋㅋ

신부대기실도 제타입은 아니었고...

지금은 잘 기억나지도 않아요....

 

 

이렇게 저는 삼성 임직원 제휴 웨딩홀로 총 세곳을 투어했어요.

정리를 해보자면 장점은

 

- 메모리스 : 식사가 괜찮은 편이었고, 신부대기실이 예쁨

-보테가 마지오 : 폐백실이 너무 예쁘고, 식사 퀄리티가 좋아보임(실제로 평도 좋음)

-상암 스텐포드 호텔 : 음...죄송해요 ㅠㅠㅋㅋㅋㅋ제타입이 너무 아니었답니다...

 

단점은

 

-메모리스 : 지방하객이 꽤 있을것으로 예상되는 우리에게 교통이 좋아보이지 않음

일반 웨딩홀과 다른 특별한 무언가는 없음

-보테가 마지오 : 홀 바로옆에 정리되지 않은 공간(상가라고 해야하나....)이 있어 어수선해 보임

-상담 스텐포드 호텔 : 호텔예식의 느낌도 나지않고 홀자체의 느낌이 어수선함

 

 

제 개인적으로는 보테가 마지오가 정말 좋았어요.

보테가 마지오만의 특이한 점으로 인해 제 식에 초대된 하객분들이 나중에도

기억하실수 있을거같았어요.

그래서 식장 최종결정에서도 보테가 마지오가 후보에 있었어요.

결국 여기가 아닌 다른곳을 계약했지만, 충분히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니까

서울 성동구에서 식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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