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웨딩 - 도로시의 셀프웨딩촬영 1탄

셀프웨딩 - 도로시의 셀프웨딩촬영 1탄

 

 

아마 셀프웨딩에 관한 포스팅은 몇개로 나뉘어 질지 모르겠지만

소품준비부터 소소한거 하나하나 일일히 준비했던 프로젝트라서 준비과정부터 모두다 기록하고 남기고 싶은 마음가득입니다

 

 

소품이며 그밖에 갖가지 준비로 오만 난리블루스를 쳤던 사람이라...차곡차곡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전에 예고편으로 몇장을 보여드렸는데 ㅋㅋㅋㅋㅋ

 

사실 설끝나고 아직 작업진행을 못해서..우선 중간까지만

도로시의 셀프웨딩촬영 썰을 풀어보겠슴.

 

이것은 1탄이 될것이고 아마 나머지 사진이 보정이끝나면 2탄을 들고올께요!

 

그리고 누가찍어줬는지 어떻게 찍었는지 질문은 더이상 안받을게요

본문에 다 적어놓았습니다^^

 

 

 

나란 여자 스튜디오에서 일했었다고 똑같은 스튜디오 촬영은 거부하면서 시작된 셀프웨딩촬영.

누구를 위한 촬영인지 몰라도 고생고생 개고생도 들어갔다는거.

 

하지만 끝내고 보니 다시해도 난 셀프웨딩!이라고 말할만큼 추억많고 결과물이 좋아서 만족스런 촬영이었습니다.

 

 

셀프웨딩을 검색하시다 보면 100%하는 셀프웨딩은 거의 없더라구요. 스냅업체를 통한 셀프웨딩이 많이 존재하지만

저는....꼴에 작가였다며....내 스스로 만들어내겠다라는 그런 고집으로.....삼각대를 놓고 찍으려고 가장 단순한 구도들의 샘플들을 수집했어요.

 

 

둘이서도 충분히 가능한......

 

 

 

하지만 준비하면서 느낀건 겨울이였고 겨울이다보니 초록풀이 무성한 장소는 섭외가 불가능해 거의 바다배경의 셀프웨딩 장소를 찾기시작했고

막강한 추위에 맞서싸워야했음 ㅠ

 

 

 

옷도 얇을텐데 삼각대 두고 왔다갔다 뛰어다녀야 하는데...추운날씨에 금방 지쳐버릴걸 걱정하던 찰나에

함께 일했던 편집하던 동생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동생은 촬영팀이 아닌지라 카메라를 쓸줄을 모름..............

 

ㅋㅋㅋㅋㅋ오로지 열심히 잘 눌러주라고만 부탁을했습니다

 

 

셋팅만 열심히 해놓으면 눌러주는건 쉬울테니...제가 바지런 바지런 왔다갔다하며 카메라 셋팅을 하고

동생이 찰칵찰칵!

 

 

어쨌든 도로시의 셀프웨딩촬영기 투척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위치 조정중.

 

조정하고 나면 오스카님더러 자리가서 위치잡으라고 하고

 

초점까지 맞춘후 저는 뛰어들어가 동생에게 열심히 눌러달라고 부탁했음 ㅋㅋㅋㅋ

카메라테스트중.....

이렇게해서 셀프웨딩 한컷 탄생!!!

 

 

아마 이사진이 메인액자로 쓰여질듯 싶네요^^

 

좀더 섬세하게 작업하려햇으나 귀차니즘이 마구마구 몰려와서...................그냥 액자집에 넘길생각.

이건 먼사진이냐 하면...ㅋㅋㅋ비하인드컷..ㅋㅋㅋㅋㅋ

 

백사장에 12센치 힐을 신은 나란 여자 바보멍충이.

 

걷는데 굽이 모래사장에 푹푹 박혀서...앞만 동동떠나디는 나막신이 되어버렸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찍고 사진확인하다 웃겨죽는줄.....결국 혹시나해서 챙겨갔던 단화로 촬영을 했습니다.

 

 

 

백사장에 구두는 노우노우!

비행기를 날려야하는데 아침에 급히 색지만 사와서 그자리에서 열심히 비행기 접는중입니다.

 

 

동생이 친히 등판까지 내밀어주어서 동생 남친이 등판을 테이블삼아 비행기 접는중 ♪

 

셀프웨딩은 말그대로 스스로 해야하니 과정이 험난하기도 해요.

하지만 따뜻한 봄날,가을날이라면 나는 강주하고싶음!!!!

 

 

우리가 찍은 비행기컷.

 

수많은 엔지컷이 존재합니다!

 

추운데 바람은 지 멋데로 물고 비행기도 지멋데로 날아다녀서 ㅋㅋㅋㅋㅋㅋ

비행기날리다가 내가 넘어갈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제대로 찍힌 한컷!!! 앞모습도 시도는 해보았으나 우리 얼굴이 개망똥망해서 패스~!!!

바람에 머리가 마구 날려서 내 예뻤던 머리는 저모냥 저꼴이 되어버림 ㅠ

 

 

어쨌거나 비행기컷을 패스하고

나름 생각했던 털실컷이 있었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엔지컷도 올리기 너무 웃김

그래서 준비컷만 투척합니다.

전날 털실살려고 울산에 무슨 대형 문구점까지가서 사와서 열심히 돌돌 말았는데 ㅠ 내가 생각한 느낌처럼 안되버려서...ㅋㅋ

 

무엇보다 좀 웃겼음.....이런게 셀프웨딩촬영의 묘미아니겠음???

(위안중.....)

사진못찍는다는 동생은 이런컷까지 건져주었습니다

 

굳굳굳!!!

카메라 노출만 맞춰주고 삼각대 없이 찍어야 하는 컷은 온전히 동생에게 맡길수밖에 없었는데요

 

 

구도는 상관없다....초점만 잘 맞춰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사람이 움직이니 동생이 무거운 카메라로 쉽게 움직이기가 힘들었는지 아무래도 핀이 나간게 많았어요

 

그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예요

바디랑 렌즈 무게가 ㅠㅠ 꽤나 나가기에 자주 안접해본 사람이라면 무거워서......

 

 

그런데 초점나간 컷들도 너무 아까워서 보정좀 했떠니 너무 그럴싸해서...^^

한장도 안버리고 다 고이고이 간직중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풍선컷!

잡지나 인터넷에 흔한 컨셉이지만 푸른 바다에 색색깔 풍선 그 색감이 너무 이쁠것 같아서

 

진행된 컨셉이예요

 

그런데 차에 넣어오는 동안 몇개는 터졌고

몇개는 줄이 엉키고, 바닷바람이쎄다보니 풍선들이 하늘로 둥둥 뜨지를 못하더라는.....

엉킨 줄을 풀어보려했지만 완전 무리수......결국 포기함

 

그냥 되는데로 찍는중~!!

이 풍선컷 또한 엔지컷이 어마어마하게 많음 ㅋㅋㅋㅋ

 

적당히 오스카님이 뛰어올라야하는데 덩달아 나까지 딸려가고 난리난리.

그나마 건진 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전히 사기임.

 

풍선보다 사람이 더 높이 뛰려하고있음

 

헬륨풍선이 더 높이높이 날아줬어야 하는데  ㅠㅠ 아쉽지만 요것도 오케이 하는걸로!

이컨셉은 찍는건 어렵지 않았으나

자꾸 사람들이 저 바다끝에 걸려서..결국 작업으로 사람을 지우고나니 완성된 한컷!

 

 

어찌되었든 여기까지 바닷가에서 촬영을 끝마치고 다음장소로 고고씽했습니다.

죽성성당에 내려서 준비중.

 

여긴 관광지라 사람들이 어마어마해서...........성당앞에 가기도 전부터 오스카님은 궁시렁궁시렁.

그 입을 매우 몹시 막아버리고싶었음 ㅋㅋㅋㅋ

 

 

이것도 초점은 나갔지만 그래도 다 조음+_+

 

 

 

 

 

두번째 장소에서 셀프웨딩 촬영 시우시작 -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불던지............

내 치마가......정말 처참히 나의 몸을 드러내버렸다는 ㅠㅠㅠ

 

 

바람만 안불었다면 좋았을걸.....어쩔수 없었네요

이 안에서도 수많은 엔지컷과 다양한 시도는 해보았으나

최종간택된 컷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앨범을 만들 예정인데, 그때는 그런컷도 다 넣을 예정입니다!

 

정말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추억돋아서 버릴수 없더라구요

 

이게 어쩌면 진정한 셀프웨딩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언제나 성공한 컷만 있는건 아니예요

보시면 제가 노출을 확인을 안해서 동생이 그대로 찍어줘서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요로고 다 날라가버렸다는......

 

너무 날아서 보정을 할수가 없어서 다시 찍기로!

보시는컷들이 다시 찍은 컷들입니다.

 

 

 

조금 찍다가 기다리시는분들 있으셔서 찍다가 우린 다른장소가서 다른거 찍다가 다시 돌아와서 찍고^^

 

 

관광지다보니 우리만 주구장창 찍을수 없음. 서로 자리 양보해가면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찍어야하는 단점도 당연 따르더라구요

그런데 배경이 너무 이뻐서 그냥 찍어도 다 이뻐서^^

 

조금더 오래 머물고 찍고싶었지만 촬영 시간이 촉박해서 우린 다음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다음으로 간곳은 기장의 한 마을입니다

무인카페로 유명한곳이죠!

나의 예뻣던 머리가 풀려갈쯤....해도 지고있었습니다.

실제로는 아주빠르게 어둑어둑 ㅠㅠㅠ

오스카님은 가장 이곳을 좋아했음

그이유는 매우 단순함

 

 

사람이 없었으니깐

 

 

사람이 없어서 아주아주아주 좋아했음...ㅋㅋㅋ아마 이남자만의 이야기는 아니겠죠?

 

셀프웨딩을 찍는 동안에도 사람들 시선을 제일 신경쓰여하더군요!

 

여하튼,

이미지컷을 너무 못찍어서 후다닥 몇컷 찍고 초스피드로 셀프웨딩촬영을 진행중입니다

전신컷을 찍어야하길래 구도와 노출테스트중........

 

 

여기서 아까운게 ㅠ

내가 위치를 잘못잡아주는 바람에 ㅠㅠ

 

내 다리가 테이블에 다 걸려버렸음

 

 

정신없어서 제대로 확인도 안했나봄

 

 

하지만 그래도 분위기 좋으니 만족!!!

이런 에러사항도 셀프웨딩의 묘미라고 위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다음 컷부터는 발목을 잘라버리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보정본의 끝이네요

 

 

까페에서 남은 컷들과 비하인드 컷들을 긁어모아서 2탄으로 들고올께요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히히히힛^^

 

 

 

어찌되었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개고생과 덤으로 셀프웨딩을 선택하시는건 어떠실지 ^^

 

 

고생도 그당시엔 고생이었겠다 싶지만 .....스튜디오가서 몇시간씩 웃고 어쩌고 하는것도 다 고생임.

 

어찌보면 나는 촬영일을 했고 보정작업을 하니 그래도 이만큼 사진을 건졌을거란 생각도 하고......

 

그리고 100%2인촬영......어찌보면...가능할수도 있겠지만....포기해야하는 컷도 많아요

 

스냅업체 안끼려면 지인이라도 동행하시는게 엄청난 고퀄을 가져다 줄듯^^

그리고 그 동행인은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거리낌 없는 사이를 데려가시길

 

특히나 저같이 한겨울에 바닷가 촬영이라면 동행인에게 매우 미안하오니...참고하세요!

 

 

 

다들 취향껏 이쁜웨딩촬영 하셔요!

 

 

 

어찌되었건 도로시는 후회없을 셀프웨딩촬영기였습니다

 

 

1탄끄읏! 곧 2탄과 컴백할께요 ♥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성공

x

상품을 선택하세요

-

상품총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