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신행후기5.
신행에서 떠나기 하루 전, 5일차입니다.
이 날 일정은 팜투어 여행사에 제공해주는 무료 스넵 사진 촬영 (팁 별도)일정을
제외하면 자유일정이였습니다.
그러고보니 5일차까지 호텔 조식 사진이 등장하질 않았네요~
여기 아스톤 호텔 1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맞은편에 호텔 조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저희는 패키지로 쿠폰을 받고서 3가지 메뉴를 돌려가며 조식을 먹었어요~
흔한 미국의 조식인가봐요~ 감자랑 오믈렛은 거의 매번 나오고.
와플, 피자 등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신기하게 와이키키 비치 호텔에 있었는데 스넵 사진 찍을 때까지 와이키키 비치를
나와보질 않았어요~ 정말 바다색이 너무 이뻐요.예쁜 에메랄드 빛!
그 위를 서퍼들과 관광객들이 수영하며 메우고 있죠~^^
스넵은 40여분 정도 진행했어요~ 사진 작가분과 만나서 와이키키 시내
명품 매장앞 건물이나 도로 한복판 그리고 위 사진의 와이키키 해변으로 통과하는 길을 지나 해변가까지 찍고 마무리 했죠~
시간이 워낙 짧아서인지라(인물탓인가;) 웨딩촬영때 처럼 드라마틱한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어요~^^
작가님이 셔터를 눌러주시며 자연스런 사진찍는 팁을 주신 터라, 스넵 촬영이 끝나고
저희끼리 작가님 흉내내듯 서로 사진 찍어주었어요~
신랑의 컨셉사진이에요~ㅎㅎ 그냥 바다 바라만 보는데도 잘 나오는 건
배경이 한 몫 한거 겠죠?
사진 작가님이 우리가 걸어오는거 자연스레 찍으시는 걸 보고 흉내내듯
신랑이 찍어준 사진이에요~ 급 사진작가로 만드는 하와이 풍경이네요~ > <
여기는 와이키키에서 꼭 사진 찍고 가야한다는 동상앞이에요~
저 손모양이 하와이의 손인사에요~하와이에서 저 동작 참 많이도 했다는 ㅎㅎ
정작 이 아름다운 와이키키 비치 를 잠깐 밖에 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말로 다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할 정도로ㅎㅎ
다시 올 수 있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기가막힌 경치죠.
정말 많은 바닷가를 봤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 곳이 가장 아름답지 않았나 싶어요~
벌써 또 그립다는 . ..
가지가 얇은 ,,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반얀트리 나무] 도
여기 하와이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싱그럽네요~
오후에 시내 면세점에서 선물 좀 사고 했더니 다시 어둑해졌습니다.
저희 호텔 근처에 유명한 햄버거집을 들러 일과를 마무리했어요~
가게명은 [치즈버거인 파라다이스]
가게 안에는 축구경기를 틀어놓은 TV나 술을 마시며 식사를 즐기는 현지인들로
넘쳤어요~ 이곳에서 맛있다는 햄버거와 양파링을 주문하고
맥주를 먹으며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모든 달콤한 시간은 왜이리 짧은건지...
장기간에 결혼준비를 하며 받은 모든 스트레스를 보상받는 듯한
신혼여행도 눈 깜짝할 새 지나가 버렸습니다 ㅠㅠ
다시 또 호노룰루 공항에서 돌아갈 비행기를 기다리러 왔네요.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이 될 하와이 여행은
휴양+볼거리+쇼핑 그 어느하나 놓칠 수 없는 매력이 넘치는 곳이였음에
분명해요~!! 20여일이 지난 지금도 눈에 아른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