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대구에는 비가왔어요!ㅜㅜ

저희는 비오는날 웨딩촬영을 했네요...

앞서 스튜디오 선택때 야외촬영이 많은 대구IAMI스튜디오를 선택해서..

비오는 날씨 때문에 불안감을 안고 스튜디오 촬영을 했어요.

막상 촬영원본을 보고서는 비오는거 걱정안해도 될만큼

너무 이쁜 결과물이 나와서 진짜 감탄했어요ㅋㅋㅋ

저희 촬영한거 보여드릴게요♥

( * 포스팅에 쓰인 스튜디오 촬영컷은 색감보정만 들어간 원본이에요!!

그래서 팔뚝살에 등살에 얼굴살에ㅋㅋ 난리났는데

이거 원본이니까 감안하고 봐주세요! )

첫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이에요!

대구는 촬영용 드레스를 따로 셀렉하러 웨딩샵에 가지않고,

스튜디오에 있는 드레스를 입고 촬영해요!

그게 너무 걱정됐었어요.. 저는 엄청난 뚱신이라... 저한테 맞는 드레스가 스튜디오에

비치되어 있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요ㅋㅋㅋ

그리고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제가촬영한 IAMI스튜디오에는

그런 걱정 안해도 될만큼 드레스도 충분히 비치되어 있어서 제가 원하는 드레스를 그중에 골라서 입었는데.. 종류가 많아서 그것도 고민이였어요ㅋㅋ

첫 촬영중 비가 그치고 저희는 부랴부랴 야외촬영을 위해 이동했어요! 

(일기예보에 2시간후 부터 다시 비가올 예정이였기 때문에..)

야외에서 찍은 사진 보여드릴게요♥

어쩜 이렇게 감쪽같은지.. 

부슬부슬 비가 오고 있는데 티가 하나도 안나요!ㅋㅋㅋ

그게 조금 억울하긴 한데... 한복컷을 찍을땐 비가진짜 주룩주룩 오고있는 상태였어요!

앉아서 찍은 사진은 저희의 메인컷♥

가장 큰 액자에 쓸 사진이에요! 사진을 보고선 진짜 고민없이

뚜비님이랑 바로 이사진은 메인이다! 했어요ㅋㅋㅋ

비오면서 찍었지만 보람이 있네요ㅋㅋ

사진하나 건졌으니까요!ㅋㅋㅋ

야외촬영을 마치고 저희는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와

음식도 먹고 휴식을 취하고...

( * 아참! IAMI스튜디오는 하루에 2팀 오전1팀, 오후1팀 촬영하는데

저희는 오후촬영이였는데 오전에 촬영하기로 했던 팀이 비가 와서 취소를했대요

그래서 저희는 단독촬영!!!

그래서 모든사진을 찍기전에 충분히 쉬고 천천히 진행했어요!ㅋㅋ)

저희가 쉬는동안 스텝분들은 뭐하나.. 했었는데

저희 사진을 보고 베스트컷을 따로 선별하고 계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총3대의 카메라로 촬영을 진행했거든요

서브촬영을 추가해서요..ㅋㅋ그래서 미리미리 베스트컷을 골라놔야 

나중에 고르기가 좋대요! 몇천컷이나 되는 사진을 저희가 고르려면 한참걸리니까..

IAMI스튜디오는 자연광을 살려서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일반카메라나, 핸드폰으로는

사진의 느낌을 살릴수가 없어요..

그래서 같이 갔던 친구들이 촬영준비하는거며 촬영하는거 찍어준 사진은 포스팅이

힘들어요ㅜㅜ 얼굴만 둥둥떠다니는 느낌...

(포토샵이 힘들어서 그런것도있고...☞☜)

그렇게 야외촬영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다음촬영을 들어갔어요! 

세번째 촬영 보여드릴게용♥

세번째 촬영때는 제가 대여했던 티아라를 쓰고 촬영했는데

티아라가 넘나 이쁜것...♥ 진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ㅋㅋㅋ

예전에 웨딩헤어 포스팅했을때 저는 다운업이 잘어울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업헤어가 또렷해 보여서 헬퍼님이 신부님은 업헤어가 잘어울려요~

라고 해주셔서 본식때 업헤어할가.. 심히고민이에요ㅋㅋㅋ

그리고 세번째 촬영때 제 단독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사진상 2번째 올린 단독컷은 뚜비님이 보자마자 액자에 해야겠다 할정도로

뚜비가 너무 마음에 들어했고 사진상 4번째 사진은 무릎을 꿇고 찍었는데

찍을때 무릎아파서 죽는줄 알았네요ㅋㅋㅋ

다른신부들은 쭈그려 앉아서도 찍는다는데 진짜 그말듣고 헐... 했어요ㅋㅋ

불편한 자세에서도 베스트컷을 찍어준 작가님! 엄지척척!

근데 그냥 언뜻보면 4번째 사진도 이쁜거 같지만 표정을 자세히보면

병맛.. 넘나 힘들어보여요ㅋㅋㅋ

그래도 2컷다 뚜비가 앨범에 써야된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ㅋㅋ

다음은 스튜디오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미니드레스를 입고서 

찍었어요... 저 뚱신이라 미니드레스 입기 싫은데.. 컨셉상 미니드레스를 입어야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차마 뚱신의 다리를 보여드릴 용기가 없어서

셀카로 대체합니다ㅋㅋ

헬퍼님이 미니드레스 입고서는 머리를 풀어헤져줘야 이쁘다고ㅋㅋㅋ

사실 반묶음 하고싶었는데.. 머리에 컬주고 반묶음했더니.. 길이가 짧아서 안이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아쉽지만 그냥 풀고 화관썼어요!ㅋㅋㅋ 

근데 입어보니 미니드레스가 너무 편하더라구요ㅋㅋㅋ 가볍고.. 하지만 내다리는...

코끼리다리라서... 시력보호를위해..패스!ㅋㅋ

이미 셀렉한 컨셉촬영은 다 끝났는데 작가님이 추가해주신 베일컷♥

모든 신부님들의 로망이 아닌가요? 저만그런거에요?ㅋㅋㅋ

그런데 저는 왜저리도 뻣뻣하고 어색해 보이는지...

따로 앨범제작할때나 쓰려고 셀렉하지 않았어요ㅋㅋㅋ

(뚜비님도 마음에 안든데요ㅋㅋㅋ 자기 머리 눌려서ㅡㅡㅋ;)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저희는 웨딩촬영을 마쳤어요♥

찍기전에 걱정많이 했었는데...

진짜 끝나고나서 뚜비님이랑 우리걱정 왜했지? 할정도로

너무재밌고, 편하게 촬영했어요ㅋㅋ

(단독촬영이라서 그런가...?)

스튜디오에 계셨던 모든 스텝분들이 저희를 위해서 분위기도 만들어 주시고!

진짜 저희 결혼준비하면서 너무 좋은추억 선물해주신거 같아서 감사하고 그래요ㅋㅋ

촬영 앞두신 신부님들도 다들 긴장하지 마시구!

(뚜비는 떨려서 우황청심환먹었어요ㅋㅋ 근데 먹을 필요없었을거 같아요.ㅋㅋ)

다들 즐겁게 촬영하셔서 좋은 결과있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