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셀프웨딩 촬영
안녕하세요!!??
유양 입니다. 드.디.어.
저 주말에 셀프웨딩 했어요~
정말 일요일 주말 더웠는데............
그래도 9시 40분 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12시 10분 정도에 촬영이 끝났어요~
드레스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심하게 덥진 않았지만....
높은 하이힐에 의해 제 발은 고통을 받았죠....ㅠㅠ
촬영하던 중간에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샌들로 갈아 신었답니다..ㅠㅠ
헤어랑 메이크업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서울 숲에서 작가님들을 기다리면서
폭풍으로 셀카를 찍었네요~
제롬앤코 헤어 해주신 원장님이랑 메이크업 담당해주신 디자이너 분
너무 감사해요+____+ 제가 아닌 것 같아요~
저희 오빠가 직업이 군인이라.... 헤어 스타일이... 한정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너무 멋지게 해주신 덕분에 오빠도 대.만.족 이라며ㅎㅎㅎ
데이트 스냅처럼 찍은 셀프웨딩이라 저희가 서로 찍어줄 틈이 없었네요!
그래도 깨알같이 오빠가 찍어준 컷을 건졌어요~
어색한 미소와 저 어색한 손 위치.......
그래도 이 사진만 봐도 대.만.족 이여서
앞으로 나올 사진이 기대가 되네요!
수정본 나오면 바로 칼 같이 웨딩의 여신에 올릴게요~
더운 날씨에 고생을 너무~ 많이 해주신 저희 드마레 작가님들!
원본 사진과 수정본 사진이 너무 기대가.....ㅎㅎㅎㅎㅎ
빨리 받아보고 싶네요~~~~~~~~:)
촬영 하던 중 큰 미키, 미니 마우스 풍선이
하늘로.... 날아가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요..... 소품을 많이 준비해가서.... 괜찮아........라고 위안을 삼고
그래도 10컷 정도는 찍은 것 같아서... 그걸로 위안을 삼고,
작가님이 찍어주신 사진을 한번씩 보니깐 위로가 되더라구요~
깨알같이 하늘로 날아간 미키 미니 마우스 풍선을
인증샷 남겨야 한다며 핸드폰을 들고 돌진했던 우리 오빠....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건가..........
셀프웨딩 촬영 끝난 뒤 편한 옷으로 갈아 입고
오랜만에 결혼준비가 아니라 데이트를 했어요~
소품으로 가져간 멜로디가 나오는 버블건을 들고
걸어가면서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오빠가 저를 창피해 했지만... 굴하지 않고 멜로디가 나오는 비눗방울을
다 쓸 때까지 가지고 놀았어요!)
서울 숲에 애기들이랑 같이 나오신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한번 비눗방울 놀이 해주고 올껄..... 하는 생각도 들었다는....ㅎㅎㅎㅎㅎㅎㅎㅎ
더운 날씨 덕분에 오빠랑 아이스크림 건배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