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 그리고 상견례..
안녕하세요^.^
이제 박람회 몇군데를 통해
대략적으로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떻게 예산을 세워야할지 알았으니
저희도 결혼약속을 했네요~ㅎㅎ
이젠 부모님께 허락받을 차례인데요 ☞☜
사실 처음부터 허락해주시는 부모님이 안계시잖아요~
저희 부모님도 그럴거라 생각은 했어요~ㅎㅎ
엄마는 30세 넘어서 시집가라고 하시고
아빠는 돈 모아놨냐고 하시고...
저도 모르게 시위아닌 시위를 해서 허락을 받아냈네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저희끼리 준비한다는점도 걱정 되시고
아직 시집갈 나이도 아니라 생각하시고
또 시집 보내기 싫으실거라고 이해되요~ㅜㅜ
결혼날짜도 11월 26일로 정하면서
이제 차근차근 알아보면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시댁식구들이 따로 안계셔서
예단과 폐백은 생략하기로 했어요ㅎ
그리고 상견례도 생략 했구요ㅎ
마침 아빠 생신이 다가오고있어서
오빠와 같이 허락 받기로 했어요 @_@
괜히 떨리기도 하고.. 뭐라고 하실지 걱정도 되었네요ㅋㅋ
다행히 부모님과 이야기가 잘되었어요^^
동생도 오빠를 잘 따르기도 하고^^
저희 부모님과 오빠랑 같이 교회도 다니면서
밥도 자주 먹었었구요ㅎㅎ
그런데 허락받는자리니 오빠도 긴장하더라구요 ㅋㅋ
아빠는 집을 먼저 해결하라고 하시고
준비 잘 해 보라고 하셨어요 ㅋㅋㅋ
엄마는 모르겠다는 말만하시며 반대하지는 않는데
걱정된다고 하시구요 ㅋㅋㅋ
그래도 저는 빨리 허락을 받은듯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제 열심히 준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