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시작 #4 웨딩홀 투어 1탄 (메모리스 등)
안녕하세요, C2입니다! 지난 번에는 투어할 웨딩홀을 정하는 과정까지 포스팅했었는데요!
드디어 투어한 웨딩홀의 솔직한 후기를 쓰겠습니다!
투어를 사실 꽤 많이 했기 때문에 오늘 다 쓰긴 힘들 것 같네요;;
일단 저희는 예약을 잡지 않고 그냥 구경 가듯이 투어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만 다시가서 견적을 뽑았습니다.
견적을 받지 않은 곳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화이트톤의 깔끔한 곳
&엔틱느낌의 고급스러운 곳 이 두가지를 기준으로 두고 웨딩홀을 골랐는데요,
그 중에서 화이트 톤 깔끔한 곳부터 후기를 써 보겠습니다.
정말 솔직한 후기!입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개인적이기도 한 후기라서
여기에서 결혼 하신 분들이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1. 메모리스
일단 사진과 매우 차이가 컸습니다. 돌아다닌 곳 중에서 가장 사진과 다른 곳이에요.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그냥 예식장.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냥 예식장입니다. 그냥 흰색 예식장.
특히 홀에 있는 의자도 사진으로 볼 때는 특이하고 좋았는데 실제로 보니 유치해 보였어요.
그나마 홀은 예쁜데 신부대기실이나 연회장은 좀 허름한 느낌이었습니다.
후기에 신부대기실이 예쁘단 말이 많았는데 실제로 갔을 때는 좀 촌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조명이 형광등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건물 자체는 찾기 어렵지 않았지만 사실 전혀 끌리지 않는 웨딩홀이었습니다.
예식 거의 끝날 때쯤에 슬쩍 가서 보고 바로 나왔습니다.
2. 엠플러스웨딩홀(군인공제회관)
여기는 C1(예랑이)의 직업상 알게 된 곳인데 견적을 구체적으로 뽑아본 건 아니지만
기본 견적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대비 위치나 주차공간 면에서는 좋은 곳이었어요.
대치동 타워팰리스 쪽에서 매우 가깝고 도로가 복잡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렇지만 홀 분위기는 사실 메모리스만큼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홀은 크고 넓긴 한데 회관느낌이 강하고 건물 내부에 나무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데
결혼식장 느낌보다는 큰 강당이나 회관느낌이 컸어요.
깔끔한 느낌이 없어서 여기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고요.
사진보다 웨딩홀 자체가 오래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3. 수아비스
여기는 돔 형식으로 되어있는 특이한 홀 때문에 기대하고 가 본 곳인데요,
일단 가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너무 시끄럽다!
저희는 시장통같은 예식은 하기 싫었는데 여기는 홀이 많지 않은데도 좀 시장통같았어요.
뭔가 소리도 굉장히 울리고...
또 자꾸 메모리스와 비교하게 되는데 메모리스 신부대기실에서 봤던 그 불빛... 형광등 느낌...
왠지 고급스럽지 않은 너무 밝은 빛이 오히려 반감을 샀어요.
또 홀에 문도 없어서 예식이 진행되어도 똑같이 시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기대하고 갔던 탓인지 여기도 들어가자마자 바로 땡... 하고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