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 결혼준비 :: 웨딩홀 - 워킹 투어 & 오페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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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 계약, 합정 오페르타 (서울)

 

1. 웨딩홀 리스트업, 그리고 결정장애 주절주절

 

일단, 웨딩홀 투어는 1월의 토요일 하루로 끝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속전속결 ㅋㅋㅋㅋㅋ 난 몇주씩 고민하고, 검색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

이래도 되는 건가 싶고 ㅋㅋㅋㅋ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막 걱정되고 ㅋㅋㅋㅋㅋ

 

계획은 토요일, 일요일 3군데씩 투어하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하루에 4군데 투어하고 -

이런 저런 이유로 상담 취소 후 그냥 일요일 오전에 만나 결정, 아니 ㅋㅋㅋㅋㅋ 제 의사를 밝히고 자연스레 확정.

 

* 홀투어는 플래너 없이 워킹으로 직접 상담 예약하고 방문해서 견적 받았어요.

* 웨딩홀에 이름/전화번호 남기시고 견적 받은 후 업체/플래너를 통한 견적은 받으실 수 없어요. (처음 견적과 동일)

 

그러기에 웨딩홀 투어 하실 때 미리 결정 하시고 투어 하는 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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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하객이 별로 없을 것을 예상해서 보증인원이 적은 하우스 웨딩을 알아보았지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크고, 일반 웨딩홀 보다 견적이 상당히 착하지 못했기에 검색하다가 포기했다지요 ..

 

서울 강남이 다 비싼 것은 아니겠지만,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곳은 다 견적이 착하지 못했고 -

굳이 강남에서 할 이유도 없었지만 .. 리스트업 한 웨딩홀 중 장군이오빠가 맘에 든다고 했던 강남권도 한 곳이 있었으나,

후기 검색 결과 콧대가 높은 웨딩홀이라는 평이 많았고, 전화했을 때 보증인원 200명 기준으로 예식이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처음부터 상담해주시는 분 말투가 그리 친절하지 않았는데, 뭔가 더 불쾌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기분탓인가 ..)

그래도 방문이라도 해볼까 하다가 방문상담 취소하고 방문 안했어요.

 

그리고 비수기나 성수기나 골드타임(12시, 1시)는 지불보증인원이 대부분 250명 이더라구요.

저에게 선택권은 첫타임, 오후타임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 예비신랑, 신부님들. 뭐가 그렇게 빨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나름 빨리 준비 시작한다고 한건데, 비수기인데도 이미 홀딩된 곳이 수두룩 ㅋㅋㅋㅋㅋ

물론 여러군데 홀딩하시고 취소도는 곳도 있겠지만 ......

진짜 요즘은 1년 전 부터 가계약하시나봐요, 제가 너무 몰랐어요 ㅋㅋㅋㅋㅋ

원래 예정은 9월 첫주였는데 시간대가 없어요. 없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한 주 앞당긴 8월 마지막주로 변경했어요 ......

근데 이 때도 골드타임은 이미 홀 to the 딩 ㅋㅋㅋㅋㅋ

 

이렇게 하나, 하나 포기 하다 보니 지역은 용산 / 마포구 / 중구 / 종로구 쪽으로 좁혀지고 -

방문상담하고 직접 눈으로 홀 구경하니 자연스레 제외되는 곳도 있고 ......

 

 

 

* 버진로드의 높이가 조금 있는 곳.

* 푸르딩딩, 알록달록한 콘서트홀 같은 조명은 NO.

​* 기둥 없는 곳.

* 단독홀이면 좋음.

* 보증인원 200명 이하인 곳.

​요런 조건들 따지다보니, 추려지는 곳은 2군데. (물론 저 사항이 100% 반영된 웨딩홀은 아님..)

장군이 오빠가 맘에 드는 웨딩홀과 내가 맘에 드는 웨딩홀 두곳의 결정장애로 고생하다가 오페르타로 결정.

 

사실 맨처음 오페르타 갔을 때 장군이오빠도 오페르타를 맘에 들어했고,

오빠는 '우리 투어 가지말고 여기서 하자' 라고 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맘에 들어하는 것 같긴 했는데, 저도 마음에 들었고 ..

그래서 일단 계약금은 예식 3개월 전이면 100% 환불 가능하니까, 계약을 걸어놓고 -

그래도 상담 예약 했으니 다른 곳도 가보자고 했는데 .....

거기선 또 그 곳이 맘에 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이쁘데 .... 다 괜찮고 ㅋㅋㅋㅋㅋ

둘 중 어디가 더 마음에 들고 괜찮냐고 물으니 .. 51% vs 49% 라고 .........

 

부모님께도 여쭤보고 그랬으나 그냥 제 맘대로 결정했습니다.

부모님 마음 , 오빠 마음 다 똑같아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마지막엔 제 마음 쪽으로 한표 던져주시긴 했는데 영 ㅋㅋㅋㅋㅋ

그러게 .... 그냥 오빠말 듣고 웨딩홀 투어 멈출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스튜디오는 오빠가 하고 싶은 곳으로 .... ㅋㅋㅋㅋㅋㅋ)

 

2. 합정 오페르타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으로 가는 길에 보시면 오른편에 있는 건물이예요 :)

화장실은 실외에 있고, 오페르타라고 쓰여진 오른쪽엔 앉아서 쉬실 수 있는 공간도 있더라구요.

아침 일찍 웨딩홀 투어를 다녀온터라 거기서 안내하시는 분들 쉬고 계시길래 사진은 못 찍었어요 ㅋㅋㅋㅋ

 

로비사진은 어디갔지 ㅋㅋㅋㅋㅋㅋㅋ

첫 예식 시작 전이라 생화도 싱싱하고 예쁘더라구요 :)

버진로드도 높고, 예식 시작 전엔 버진로드 옆에 초도 켜준데용 ㅎㅎ

제 눈엔 뭐 맘에 듭니다 ㅋㅋㅋㅋㅋ 내가 결정한 홀인데 맘에 안들면 안되니까 ㅋㅋㅋㅋㅋ

 

의자는 뭐 깔끔깔끔. 원형테이블 있는 자리도 있구요 :)

이 자리에 얼마나 앉아서 결혼식을 지켜봐주실지는 모르겠으나 ㅋㅋㅋㅋㅋ

저희는 별로 하객이 없는지라 ㅠㅠㅋㅋㅋ

 

 

꽃 색상은 요청하면 변경도 가능하다고 해요 ㅋㅋ

요부분은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

 

 

이곳은 연회장입니다 ㅋㅋㅋㅋ

예식 시작 전이라 깔끔깔끔. 첫 타임의 메리트가 아닐까용 ㅎㅎ

(흑흑흑 ㅋㅋㅋㅋ 제가 11시 예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기 계단이 신부 나오는 길입니다.

신부대기실과 웨딩홀과 연결 되어 있어요 -

자동문이 열리면서 신부 입장 !

 

 

헿 ㅋㅋㅋㅋ .. 사실 신부대기실에서 고민 좀 했어요 :(

저 은색 커튼 ㅋㅋㅋㅋ 제 타입은 아니기에 ...

제 마음에 100% 맘에 드는 홀은 없으니까 ㅎㅎ 그냥 넘어가기로 ㅋㅋ

 

 

신부대기실에도 하얀 꽃 장식과 초로 장식 되어 있어요.

깔끔하고 괜찮은 듯 :)

 

 

대기실에 간단한 주스와 간식거리 준비 되어 있네요 :)

 


신부대기실에 하객이 앉을 수 있는 의자는 3개뿐 ㅋㅋㅋㅋㅋ

신부대기실이 넓진 않아요 :)

 


요건 다음 타임 신부가 일찍 왔을 때 대기하는 곳인데 ㅋㅋㅋ

좁음, 많이 좁음 ㅋㅋㅋㅋㅋ

저는 첫 타임이라 여기 사용할 일은 없을 듯 해요 ㅎㅎ

 

 

요기는 홀 입구와 연회장 입구 사이에 있는 포토테이블.

저는 깔끔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ㅎㅎ 사진만 인화해오면 될듯 ㅋㅋㅋ

 

 

제가 촬영해오지 못한 로비 사진이 쪼기 있네요 ㅋㅋㅋㅋ

로비는 그다지 넓지는 않아요 ㅎㅎ 하객이 많으면 복잡할 것 같지만,

저는 뭐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

 

 

자세한 약도구요, 나중에 청첩장에 넣으면 될 듯 하네요 :)

 

 

인상도 좋으시고 상담도 친절하게 해주셨던 실장님께서 이건 계약하고 나올 때

날씨 추우니 따뜻한 음료 드시라고 챙겨주신 스타벅스 카드

오빠가 제일 좋아하던 ㅋㅋㅋㅋ

 

 

짧고 굵게 웨딩홀 투어를 마치고, 오페르타 웨딩홀로 결정하고 -

2016년 8월 27일 토요일 11시, 결혼 합니다 ♥

 

 

 

! 오페르타 웨딩홀 간단한 정보

 

- 합정역 2번 출구
- 단층건물 (단독홀)
- 유러피안컨셉의 오르다홀

- 주차장 (하객은 삼성화재건물 주차장 이용 / 혼주는 본 건물 앞에 주차 가능)

- 궁중한정식(메인 : 궁중갈비탕) / 연회장 - 700석

 

궁중 갈비탕

진지

북경식 생버섯 탕수

삼품냉채

전라도식 홍어무침

배추김치

육회

수라 모듬 떡 (리필x)

궁중 갈비찜

훈제연어

새우버터구이

훈제오리

해산물 볶음요리

특선 전가복요리

스위트 그린샐러드

신선한 계절 과일

 

- 음주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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